4주차는 어디가고 왜 5주차인가, 싶지만.. 4주차에 솔직히 별로 쓸 내용이 없어서 한 주를 건너 뛰었다.
멤버십은 4주간의 학습 스프린트를 두번 수행하는데, 첫번째 스프린트는 끝이났고, 두번째 스프린트 첫주를 끝냈다.
첫번째 스프린트가 끝나고 다음 스프린트까지 1주간의 휴식을 갖기에 시간상으로는 6주차가 맞을수도 있지만, 실질적으로 수행한 주차만 따지면 5주차니까 5주차라고 작성하겠다. 아, 특별한 점은 웹 기준으로 두번째 스프린트는 프론트와 백을 나누어서 진행한다.
5주차 또한 추석 연휴와 겹쳐서 실질적인 개발기간은 길지 않았지만 특별한 점이라면 "페어 프로그래밍" 을 진행했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번 회고에서는 짧게나마 경험했던 페어 프로그래밍에 대한 경험을 적어보려 한다.
시작과 막막함
페어 프로그래밍, 말은 많이 들어봤으나 실제로 해 본적은 없었다. 사실 마음 한 켠에는 남과 같이 코드를 작성하는 부담도, 내 코드를 즉석으로 작성하고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도 컸기에 부정적인 마음도 있었다. 그래서 시작전에는 설레임 보다는 두려움과 걱정이 컸다. 또 찾아보니 왜이렇게 시작하기 전에 정해야 할 건 많고, 방법론은 많은지.. 머릿속이 뒤죽박죽 했다. 그러다가 괜찮은 블로그 포스팅을 보았고, 얼추 계획을 준비할 수 있었다. https://medium.com/@ghilbut/%ED%8E%98%EC%96%B4%ED%94%84%EB%A1%9C%EA%B7%B8%EB%9E%98%EB%B0%8D%EC%9D%84-%EC%A1%B0%EC%8B%AC%ED%95%98%EC%84%B8%EC%9A%94-4b4fd7d61150
페어프로그래밍을 조심하세요.
개인적으로 한국 IT 업계에 만연한 불편함이 하나 있다면, 철학과 사상을 방법론으로 치환한 뒤에 특정 도구들(스크럼, 지라 등)을 사용하는 것을 문화라고 착각하는 것이다. 이것은 마치 운동과
medium.com
우선 부딪혀보고,
그렇게 페어 프로그래밍을 시작한 날, 페어분과 가볍게 아이스브레이킹을 하고 서로 합의후에 간단한 룰을 정하고 시작했다. 협업하는 시간은 일당 3시간, 그리고 1시간마다 드라이버와 네비게이터를 변경하기로 했다. 당시에 내 머릿속에는 이 정도밖에 없었다.
그렇게 서로 과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코드를 한 줄씩 작성하기 시작했다. 첫 학을 떼기가 어려웠지, 생각보다 코드작성은 수월하게 진행되었다. (페어 프로그래밍을 의식하여서인지 과제 난이도가 높게 나오지 않아서 더욱 수월하게 할 수 있었던 거 같다.) 내가 네비게이터가 되었을때는 코드상에 문제가 없는지를 위주로 관찰하고, 생각나는 아이디어가 있으면 조언을 해줄려고 노력했고, 드라이버가 되었을때는 조금 더 주도적으로 코드를 작성해보려 했다.
느꼈던 장점
우선적으로, 장점을 느끼기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배려는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난 페어프로그래밍의 두려움은 사람에서 온다고 생각한다. 성격의 차이부터, 실력의 차이 등.. 누군가가 부담이나 열등감을 느끼거나, 반대로 무시하는 모멘트가 나온다면 그 과정은 성공적이지 못할 것이다. 다행스럽게 나의 페어분은 충분히 합리적이셨고, 배려도 많이 해주셨기에 페어 프로그래밍의 장점을 꽤나 느낄 수 있었다.
- 효율성
누군가와 코딩을 같이 하게 된다면 딴 짓을 할 수 없다. 우리가 스터디를 가는것과 비슷하게, 감시자가 있기 때문에 한정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나는 집중을 한 번 하면 퍼포먼스를 잘 내는 타입이나, 그 집중 모먼트까지 가기가 힘든 타입이다. 그러나 페어 프로그래밍을 딱 시작하면 바로 집중할 수 있었다.
물론 이 효율성이란 건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다. 두명의 리소스를 넣어서 이론상 한 명분의 코드를 작성하고 있으니 말이다. (키보드에는 한 사람의 손만 있으니..) - 생각 공유
위에서 한 사람의 손만 존재한다고 했지만, 뇌는 2인분이다. 그렇기에 더 좋은 코드를 작성할 수 있다. 챌린지 과정에서 내가 많이 느끼던 것은 같은 결과물을 만들더라도 코드나 그 과정이 너무나 다양하다는 점이었다. 페어 프로그래밍을 하게 되면 이러한 생각 공유를 실시간으로 함으로써 내가 캐치하지 못한 부분들을 가져갈 수 있다.
단, 페어 프로그래밍을 진행하면서 내 방식을 주입하고 싶을 때가 있는데, 이 과정을 참아보고 페어의 스타일을 관찰해보는 것도 중요한 거 같다.
단점을 안적은 이유는, 장점을 조금만 비틀면 바로 단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ㅎㅎ 그만큼 사실 쉽지 않은 협업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추석 연휴가 중간에 있어서 5주차의 기간도 짧았고, 그만큼 멤버십 과정에 대한 몰입도가 조금 떨어졌다고 느꼈다. 더군더나 과제마저 조금 소프트해졌으니 말이다. 다시 학습 스프린트에 조금 집중해서 이 과정을 잘 끝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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